익산삼각선(益山三角線, Iksan Triangular Junction)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위치한 철도 노선으로, 장항선과 전라선을 연결하는 삼각선(三角線)이다. 정식 노선명은 '장항선익산삼각선'이며, 장항선의 지선으로 분류된다. 노선 번호는 30805이다.
개요
익산삼각선은 장항선의 목천신호소와 전라선의 동익산역을 잇는 총 연장 3.4km의 복선 철도이다. 궤간은 1,435mm(표준궤)이며, 단상 교류 25,000V 60Hz의 가공전차선 방식으로 급전된다. 신호 방식은 ERTMS Lv.1을 사용하며, 선로 최고 속도는 150km/h이다. 전차선은 250km/h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설치되었다. 2020년 12월에 개업하였으며, 소유자는 대한민국 정부(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 행사 위임)이고, 운영 기관은 한국철도공사(Korail)이다.
역 및 신호소
익산삼각선에는 총 2개소의 역 및 신호소가 위치한다. 기점은 목천신호소(장항선 군산 방면과의 분기점)이며, 종점은 동익산역(전라선 전주 방면과의 연결점)이다. 양방향 모두 삼각선 진입 시와 장항선/전라선 합류 시 각각 평면교차를 수행해야 한다.
건설 배경
익산삼각선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전라선에서 군산선 및 장항선 방면으로 화물열차가 이동하려면 익산역에서 기관차의 방향을 반대로 전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과거에는 두 노선 간 화물 수요가 많지 않아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으나, 군산항선 개통과 군장국가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전라선에서 장항선-군산항선을 경유하여 군산항으로 향하는 화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결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익산삼각선이 계획되어 2020년 12월에 개통되었다.
운행 현황
2023년도 철도통계연보 기준, 익산삼각선을 경유하는 정기열차는 화물열차만 운행하고 있으며, 여객열차는 정기 운행하지 않는다. 일일 운행 빈도(편도 기준, 주중)는 컨테이너 열차 5회, 일반 화물 열차 3회로 총 8회이다. 여객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익산삼각선을 경유할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철도 교통의 최대 수요처인 익산역을 경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향후 계획
익산삼각선은 부설 당시부터 서해선 KTX의 장항선-전라선 간 직결 운행 구상이 반영되어 설계되었다. 장항선 개량 2단계 및 서해선 KTX 사업과 관련하여 익산삼각선을 230km/h 사양으로 고속화할 예정이다. 서해선 KTX는 대곡역에서 출발하여 김포공항역을 거쳐 익산삼각선을 통해 동익산역을 지나 전라선으로 합류, 여수엑스포역까지 운행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