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섭(李興燮, 1971년 11월 8일 ~ )은 대한민국의 전 농구 선수이자 농구 해설가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슈팅 가드였으며, 정확하고 안정적인 외곽슛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뛰어난 3점슛 성공률과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로 '코트의 신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생애 및 선수 경력 이흥섭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신정산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도 슈팅 능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농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4년 실업팀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하여 허재, 김유택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기아자동차의 주전 슈팅 가드로 활약하며 실업 농구 챔피언전 우승에 여러 차례 기여했다.
1997년 한국농구연맹(KBL)이 출범하면서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원년 멤버가 되었으며, KBL 원년 시즌(1997 시즌)과 1997-98 시즌 팀의 통합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기아 시절 그는 팀 공격의 중요한 외곽 자원으로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득점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후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2000-2001 시즌)와 창원 LG 세이커스(2001-2002 시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2002년에 공식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 경력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에도 여러 차례 발탁되어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으며, 1997년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는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경력 선수 은퇴 후에는 농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MBC SPORTS+의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많은 농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해설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과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