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륨은 화학 원소로, 원소 기호는 Y, 원자 번호는 39이다. 주기율표에서 3족에 속하는 전이 금속이며, 은백색의 광택을 띤다. 자연 상태에서는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주로 광물 속에서 다른 희토류 원소들과 함께 발견된다. 안정 동위원소로는 ⁸⁹Y가 유일하며, 이는 지각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이트륨 동위원소이기도 하다.
명칭은 스웨덴 스톡홀름 근교의 위테르뷔(Ytterby)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이 마을의 이름은 이후 이테르븀(Yb), 터븀(Tb), 어븀(Er) 등 여러 원소명에도 영향을 주었다. 1787년 화학자 아레니우스가 위테르뷔에서 새로운 광물을 발견하여 이테르바이트(Ytterbite)라고 명명하였고, 이후 핀란드 화학자 요한 가돌린이 이 광물을 분석하여 미지의 원소 산화물(이트리아)을 발견함으로써 이트륨이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트륨은 희토류 원소로 분류되며, 란타넘족 원소들과 화학적 성질이 매우 유사하다. 이트륨 이온(Y³⁺)은 d-궤도와 f-궤도에 전자를 가지지 않아 일반적으로 색을 띠지 않는다. 주요 산화 상태는 +3이며, 공기 중에서는 표면에 산화이트륨(Y₂O₃) 피막을 형성하여 비교적 안정한 상태를 유지한다. 잘게 나뉘어진 상태에서는 400°C 이상에서 발화할 수 있다.
주요 용도로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된다. LED와 형광체 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이트륨 알루미늄 가넷(YAG)은 레이저 발진기와 백색 LED의 형광체에 쓰인다. 이트륨 철 가넷(YIG)은 고주파 발진기와 광통신용 광 아이솔레이터에 사용된다. 이트륨 바륨 구리 산화물(YBCO)은 고온 초전도체 물질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음극선관 컬러 텔레비전의 적색 형광체로 황산화이트륨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트륨은 생물학적 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一般认为되나, 일부 이트륨 화합물은 인체에 흡입 시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