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세이(일본어: 伊藤整, いとう せい)는 다음의 두 인물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1. 소설가·시인·문학평론가 (1905년 ~ 1969년)
일본의 소설가, 시인,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이다. 본명은 이토 히토시(伊藤整)이며, 1905년 1월 16일 홋카이도 마쓰마에 군에서 태어났다. 오타루고등상업학교(현 오타루 상과대학)를 졸업한 후 도쿄상과대학(현 히토쓰바시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1926년 시집 《유키아카리노 미치(雪明りの道)》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서구 모더니즘 문학을 일본에 소개하는 데 선구적 역할을 했다. 1930년대에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일본어로 최초 완역하였고, 1937년 소설 《유키노 마치(幽鬼の街)》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을 도입하여 '신심리주의(新心理主義)' 문학을 제창하였다.
1950년 D. H.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완역 출간하였으나, 이 작품이 외설문서로 지정되어 출판사 및 번역자로서 외설 혐의로 기소되었고, 1957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63년 《일본근대문학대계(日本近代文学大系)》로 기쿠치 간 상을 수상하였고, 1969년 일본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1969년 11월 15일 위암으로 사망하였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토 세이 문학상(伊藤整文学賞)'이 제정되었다.
2. 만화가 (1963년 ~ )
일본의 만화가이다. 1963년 9월 13일 도쿄도 다치카와 시에서 태어났다. 1994년 월간 소년 캡틴(徳間書店)에 《니르바나 패닉!!(ニルヴァーナ・パニック!!)》으로 데뷔하였다. 전설이나 신화를 소재로 한 모험 활극을 주로 그리며, 대표작으로 《참마검전(斬魔剣伝)》, 《용자왕(ドラゴンロアーズ)》, 《음양사(陰陽師)》 시리즈(원작: 유메마쿠라 바쿠)의 코믹화 작업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참마검전》을 통해 이름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