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령 몬테네그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가 점령·통치한 몬테네그로 영토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1941년 4월 유고슬라비아가 독일·이탈리아 등 추축국에 의해 침공당하면서, 이탈리아는 유고슬라비아 영토 중 서부와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을 점령하고, 이를 '이탈리아령 몬테네그로(Italian Governorate of Montenegro)'라고 명명하였다.
주요 내용
- 설립 연도: 1941년 4월 17일, 이탈리아 군이 몬테네그로 전역을 점령한 직후 설립.
- 통치 체계: 이탈리아 총독이 직접 통치했으며, 초대 총독은 알레산드로 피르지오 비롤리(Alexandro Pirzio Biroli)였다.
- 행정구역: 기존의 몬테네그로 왕국 영토를 기반으로 여러 행정구역이 재편성되었으며, 이탈리아어와 현지어가 병행 사용되었다.
- 경제·사회 정책: 이탈리아는 현지 인프라 건설, 농업·광업 개발, 교육 제도 개편 등을 시도했으나, 현지 저항운동(특히 파르티잔)의 활동으로 실질적인 통제는 제한적이었다.
- 종말: 1943년 9월 이탈리아가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이탈리아령 몬테네그로는 사실상 해체되었고, 독일군이 해당 지역을 점령해 '독일 점령 몬테네그로'로 전환하였다.
이후 1945년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이 재건되면서, 몬테네그로는 연방의 한 구성공화국으로 편입되었다. 현재 ‘이탈리아령 몬테네그로’라는 명칭은 역사적 맥락에서만 사용되며, 현대 국제정치에서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