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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엔노스케 (4대)

4대 이치카와 엔노스케(四代目 市川 猿之助, 1975년 11월 26일 ~ )는 일본의 가부키(歌舞伎) 배우이자 영화·텔레비전 배우, 연출가이다. 본명은 키노시 타카히코(喜熨斗 孝彦)이며, 이전 명의는 2대 이치카와 카메지로(二代目 市川 亀治郎)였다. 도쿄도 출신이며, 옥호(屋号)는 오모다카야(澤瀉屋)이다.

생애 및 경력 4대 이치카와 단시로(市川段四郎)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0년 7월 가부키좌(歌舞伎座)에서 열린 『의경천본벚꽃(義経千本桜)』의 안토쿠 천황(安徳帝)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고, 1983년 7월 2대 이치카와 카메지로를 습명(襲名)하여 정식으로 첫 무대를 밟았다. 1998년 7월 명제(名題) 승진을 하였고, 2012년 6월 신바시 연무장(新橋演舞場)에서 4대 이치카와 엔노스케를 습명하였다.

학력은 쿄세이(暁星) 소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거쳐 게이오기주쿠 대학(慶應義塾大学) 문학부 국문학 전공을 졸업하였다.

가부키 활동 입역(立役, 남성 주역)과 여방(女方, 여성 역)을 두루 소화하며, 작품의 성격과 역할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지성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특징으로 평가된다. 백부(伯父)인 3대 이치카와 엔노스케(후의 2대 이치카와 엔오)가 창시한 슈퍼 가부키(スーパー歌舞伎)를 발전시킨 '슈퍼 가부키 II(セカンド)' 제2작 『원피스(ワンピース)』에서는 연기자뿐만 아니라 연출가·프로듀서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당역(当たり役)으로는 『의경천본벚꽃』 '카와츠라 호겐야카타(川連法眼館)'의 사토 타다노부/겐쿠로 여우(佐藤忠信実は源九郎狐), 『검은 언덕(黒塚)』의 노파 이와테(老女岩手) 등이 있다.

TV·영화 활동 2007년 NHK 대하드라마 『풍림화산(風林火山)』에서 타케다 하루노부(武田晴信) 역으로 텔레비전에 첫 출연한 이후, 『용마전(龍馬伝)』(2010), 『JIN-인(仁)』(2011),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2020)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다.

수상 경력 2007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댄스상 후보 지명, 2007년 제6회 아사히 무대예술상 테라야마 슈지상, 2009년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연극 부문), 2013년 제34회 마츠오 예능상 우수상, 2017년 제24회 요미우리 연극대상 남우상 등을 수상하였다.

법적 사건 2023년 5월 18일, 엔노스케와 그의 부모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며, 어머니는 현장에서, 아버지 4대 이치카와 단시로는 병원 이송 후 사망이 확인되었다. 엔노스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시청 조사 결과, 엔노스케가 부모에게 수면제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되어 2023년 6월 27일 어머니에 대한 자살방조 혐의로 체포되었고, 7월 18일 아버지에 대해서도 재체포되었다. 2023년 11월 17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달 20일 판결이 확정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소속 사무소와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교토 예술극장 슌주좌(春秋座) 예술감독직에서 퇴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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