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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집트는 아프리카 동북부와 아시아 서남부에 걸쳐 위치한 공화국으로, 정식 명칭은 이집트아랍공화국(The Arab Republic of Egypt)이다. 북쪽으로 지중해, 동쪽으로 홍해와 접하며, 시나이 반도를 통해 아시아 대륙과 연결된다. 국경은 리비아, 수단, 팔레스타인(가자 지구), 이스라엘과 맞닿아 있다.

기본 정보
수도는 카이로이다. 국토 면적은 약 100만 1450㎢로 한반도의 약 5배에 달하며, 국토의 약 95%가 사막이다. 인구는 약 1억 682만 명(2025년 기준)으로, 북아프리카·중동·아랍 국가들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으며, 아프리카 전체에서도 나이지리아와 에티오피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공식 언어는 아랍어이며,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이 약 90%, 기독교가 약 10%(이중 콥트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민족 구성은 이집트인이 약 99.6%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모로코, 리비아, 누비아, 튀르키예계 등으로 구성된다.

정치 체제
정부 형태는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이며, 임기 6년의 대통령직이 존재한다.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300석)과 하원(596석)으로 구성된다. 2014년 이후 압델 파타 엘시시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역사
이집트는 나일강 유역을 중심으로 고대 문명이 발상한 지역이다. 기원전부터 파라오 왕조가 번성하였고, 이후 그리스·로마의 지배를 거쳐 7세기 이후에는 이슬람 문화권에 편입되었다. 18세기부터 프랑스와 영국의 영향을 받았으며, 1922년 2월 28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왕국을 수립하였다. 1952년 7월 군부 쿠데타로 공화정으로 전환되었고, 이후 가말 압델 나세르, 안와르 사다트, 호스니 무바라크가 연이어 집권하였다. 2011년 아랍권 민주화 운동('재스민 혁명' 또는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무바라크 장기 집권 체제가 붕괴되었으며, 2012년 무함마드 무르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2013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되고, 2014년 알시시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경제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식료품 가공·방직·석유 관련 산업도 활발하다. 수에즈 운하가 국내외 물류의 핵심 통로로 기능한다. 2022년 기준 GDP는 약 4,538억 달러, 1인당 GDP는 약 3,727달러이다. 2025년 IMF 기준 1인당 GDP는 약 3,190달러로 집계되었다. 주요 수출품은 천연가스, 원유, 섬유 등이며, 수입품은 반가공품과 소비재가 주를 이룬다.

대외 관계와 대한민국과의 관계
이집트는 1945년 유엔에 가입하였고, 1961년 비동맹회의에 참여하였다. 대한민국과는 1961년 영사 관계를 수립한 이후 1995년 4월 13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격상하였다. 양국은 문화 협정, 무역 협정, 투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1976년 이후 한국의 건설 기업이 이집트 건설 시장에 진출해 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963년 8월 이집트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양측은 카이로와 평양에 상주 대사관을 유지하고 있다.

기타
이집트는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인구와 산업이 나일강 유역과 지중해 연안을 따라 집중 분포하는 특징을 보인다. 고대 유적지인 기자의 대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룩소르 신전 등이 위치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위상도 지니고 있다. 40년 이상 지속된 이스라엘과의 갈등 해소가 주요 외교 과제 가운데 하나였으며,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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