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하라항(Izuhara Port, 厳原港)은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対馬市) 이즈하라초(厳原町)에 위치한 항만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대마도로 불리는 쓰시마섬의 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쓰시마시의 중심 항구 역할을 한다.
개요 이즈하라항은 일본 항만법상 중요항만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항칙법상 특정항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1882년(메이지 15년)에 개항하였다. 일본 382번 국도의 쓰시마섬 내 육상부 종점이며, 쓰시마섬과 이키섬(壱岐島)을 연결하는 기종점 역할도 수행한다.
시설 항만 내에는 이즈하라항 터미널 빌딩, 국제여객터미널, 이즈하라지방합동청사, 모지세관 이즈하라세관 지서, 후쿠오카출입국재류관리국 쓰시마 출장소, 후쿠오카검역소 이즈하라·히타카츠 출장소, 나가사키 지방법무국 쓰시마지국, 나가사키 노동국 쓰시마 근로기준감독서, 국토교통성 규슈지방 관리국 쓰시마 사무소, 이즈하라정 어업협동조합 등이 위치해 있다.
국제선 터미널 신축 2020년에 국내선 터미널 청사를 신축한 데 이어, 2023년부터 노후화된 구 국제선 터미널을 대체할 신 국제선 터미널 청사 신축 공사가 시작되어 2024년 4월에 완공되었다. 공사 기간 중 부산~이즈하라 간 노선은 운항이 중지되었으며, 히타카츠항(比田勝港) 터미널로만 입국이 가능했다. 공사는 일본의 건설기업인 호시노 건축사업(星野建築事業)이 수행했다.
운항 노선
- 국내선: 규슈유센(九州郵船)과 이키·쓰시마 페리 선박이 취항한다. 제트포일 비너스, 제트포일 비너스 2, 페리 키즈나, 페리 치쿠시 등이 이즈하라항~고노우라항~아시베항~하카타항 구간을 운항한다. 이키·쓰시마 페리의 페리 츠바사는 이즈하라항~아시베항~하카타항 구간을 운항한다.
- 국제선: 대한민국 부산과 연결된다. 2024년 4월부터 부산~이즈하라 간 쾌속선 운항이 재개되었으며, 팬스타쓰시마링크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항한다. 2025년부터 대아고속해운의 씨플라워호가 새로 취항하여 히타카츠 노선과 격일로 번갈아 운항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부터는 스타라인의 노바호가 주 2회(수요일, 금요일) 운항을 시작하였다.
교통편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로 향하는 쓰시마 버스 종관선이 5회 중 3회가 이즈하라항 국내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다만 히타카츠발 버스는 이즈하라항까지 직접 운행하지 않고 이즈하라 정류장에서 종료되므로, 이즈하라항으로 이동하려면 도보나 택시 환승이 필요하다.
이즈하라항 축제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対馬厳原港まつり)가 개최된다. 약 400여 명의 참가자가 재현하는 조선통신사 행렬 퍼레이드가 주요 행사이며, 한·일 전통무용 공연, 어린이 가마 행렬, 노젓기 대회, 약 4,000발의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2002년 부산바다축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