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노쿠니시 (伊豆の国市)
이즈노쿠니시(일본어: 伊豆の国市, いずのくにし)는 일본 시즈오카현 동부, 이즈반도 북부에 위치한 시(市)이다. 2005년 4월 1일, 다가타군(田方郡)에 속했던 이즈나가오카정(伊豆長岡町), 오히토정(大仁町), 니라야마정(韮山町)의 3개 정(町)이 합병하여 발족하였다. 시명은 일반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이즈노쿠니'라는 명칭은 본래 율령국인 이즈국(伊豆国)에서 유래한 광역 지명이다.
지리
이즈노쿠니시는 이즈반도의 중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면적은 94.62km²이다. 북쪽으로는 누마즈시, 남쪽으로는 이즈시와 접한다. 시역 내에는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駿豆線)이 남북으로 관통하며, 국도 제136호선과 제414호선이 지난다.
역사
이즈노쿠니시 일대는 일본 중세사에서 중요한 무대였다. 1156년에는 가마쿠라 막부의 초대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정실이자 훗날 '아마쇼군(尼将軍)'으로 불린 호조 마사코(北条政子)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1493년에는 센고쿠 다이묘 호조 소운(北条早雲)이 이즈를 공략하여 니라야마성(韮山城)을 본거지로 삼았다. 1868년 메이지 유신기에는 니라야마현(韮山県)이 설치되어 니라야마에 현청이 두어졌으나, 1871년 아시가라현(足柄県) 설치와 함께 폐지되었다. 이후 1934년 이즈나가오카정, 1940년 오히토정, 1962년 니라야마정이 각각 성립되었고, 2005년 3정의 합병으로 현재의 이즈노쿠니시가 출범하였다.
행정
시청 소재지는 나가오카(長岡) 340-1번지(우편번호 〒410-2292)에 위치한다. 시장은 야마시타 마사유키(山下正行)이다. 시의 상징으로는 시목(市木)에 죽백나무(ナギ), 시화(市花)에 제비꽃(スミレ)과 붓꽃(アヤメ)이 지정되어 있다. 시기(市旗)와 시장(市章)은 2006년 12월 22일에 제정되었다.
인구
2026년 6월 1일 기준 추계인구는 약 43,960명이며, 인구밀도는 465명/km²이다. 2000년 약 50,062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
- 철도: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이 시역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 도로: 국도 제136호선, 국도 제414호선이 지난다.
관광
이즈노쿠니시는 이즈나가오카온천(伊豆長岡温泉)과 오히토온천(大仁温泉)으로 대표되는 역사 깊은 온천 관광지이다. 에도 시대 막부의 대관(代官)이었던 에가와 가문의 저택인 에가와테이(江川邸) 등 역사적 건축물도 보존되어 있으며, 니라야마성 터와 같은 사적도 산재한다. 시는 '역사가 숨 쉬고 미래에 걸쳐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자매 도시
- 일본 내: 별도 확인된 정보는 제한적이다.
출신 인물
- 호조 마사코(北条政子, 1156년~1225년): 가마쿠라 막부 초대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정실.
참고: '이즈노쿠니(伊豆の国)'라는 명칭은 본래 일본 고대 율령국인 이즈국(伊豆国)을 가리키는 말로, 현대의 이즈노쿠니시와는 구별된다. 이즈국에 관한 내용은 별도의 항목을 참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