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李鍾明, 1959년 4월 20일 ~ )은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지뢰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사회활동을 이어가며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생애 1959년 4월 20일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 제38기로 졸업하고 1982년 소위로 임관하여 보병 장교의 길을 걸었다. 군 복무 중이던 2000년 6월 27일, 육군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장(중령)으로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수행 중 지뢰 폭발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모두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종명 중령은 부하들에게 자신을 버리고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군인으로서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책임감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 후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쳐 대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국가를 위한 희생을 인정받아 2007년 준장으로 명예 진급했다. 전역 후에는 상이군경 관련 단체 활동 및 강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이어갔으며, 국가유공자와 군 장병 처우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 활동 2016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에 영입되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 당선되었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주로 국방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국방 정책, 보훈 정책 및 국가 안보 관련 법안 발의와 심의에 참여했다. 특히 군 복무 환경 개선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평가 이종명 전 의원은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보여준 투철한 군인정신과 국가에 대한 헌신, 그리고 이후 장애를 극복하고 정치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삶으로 많은 국민에게 귀감과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