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李在五, 1945년 1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5선)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제2대 특임장관을 역임했다.
출생 및 초기 생애
1945년 일제강점기 강원도 강릉군 묵호읍 부곡리(현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부곡동)에서 태어났다. 광복 후 가족은 고향인 경상북도 영양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시절 소설 《상록수》의 작가에게 영향을 받아 농촌운동가의 꿈을 품었다고 알려져 있다.
학력
석보국민학교, 석보중학교, 영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농촌사회개발학과에 입학했으나 한일협정 반대 시위(6·3 항쟁)에 참여한 혐의로 구속되어 제적되었다. 이후 중앙농민학교 농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에 복학하여 졸업하였다.
사회운동 및 교사 경력
군 복무 후 교사 생활을 시작하여 장훈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 송곡여자고등학교 등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했다. 함석헌, 김수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고, 민주수호청년협의회 2대 회장을 지냈다. 군사정권 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 반공법 위반 등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수형 생활을 했다. 2019년 반공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정계 입문
1990년 김문수, 장기표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에 참여하여 사무총장을 지냈으나,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이후 1994년 김영삼 정부 시절 민주자유당에 영입되었고, 신한국당 소속으로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구 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국회의원 및 당내 활동
이후 한나라당(후에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은평구 을에서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의 선거 캠프를 총지휘하여 당선에 기여했으며, 이명박 정부의 실세이자 '친이(親李)계' 좌장으로 불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
2009년 제2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고, 2010년 8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제2대 특임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으나, 2010년 7·28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복귀했다.
이후 활동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7년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여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18년 자유한국당에 복당했고, 이후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지냈다. 2023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가족
배우자는 추영례이며, 슬하에 1남 2녀가 있다. 종교는 개신교(예장합동)이며, 본관은 재령(載寧)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