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현 선생 묘는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산87-3번지에 위치한 조선 후기 문신 이인현(李仁賢, 1570~1636)의 묘이다. 1991년 11월 2일 안산시 향토유적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이인현의 본관은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며, 자는 수형(受亨), 호는 연당(燃堂)이다. 조선 제2대 왕 정종(定宗)의 여섯째 아들인 진남군(鎭南君)의 후손으로, 광주군수 이제(李瑅)의 아들이다. 그는 통훈대부(通訓大夫)·문화현감(文化縣監)·충양위(忠讓衛)를 지냈으며, 병자호란(1636년) 당시 강도(江都, 지금의 강화도)에서 순절(殉節)하였다.
이 묘는 원래 고잔동 산87번지와 산85번지 일대에 있던 전주이씨 가문의 묘역에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해당 묘역에는 총 50여 기의 묘가 있었으나, 1차 도시개발로 대부분 철거되고 현재 12기만 남아 있으며, 이인현 선생 묘는 그중 하나이다. 봉분의 크기는 가로 151cm, 높이 40cm이며, 묘비는 높이 182cm, 너비 52cm, 두께 22cm이다.
이인현 선생 묘를 비롯한 전주이씨 가문의 묘역은 공원화 계획 등으로 소멸 위험에 처해 있어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