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문
이용문(李龍文, 1916년 1월 22일 ~ 1953년 6월 24일)은 일제강점기의 군인이자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대한민국 육군 소장으로 추서되었으며, 6·25 전쟁 당시 주요 지휘관으로 활동하였다.
1. 생애 1916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일본 육군사관학교(50기)를 졸업하고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일본군 기병 소좌 계급에 이르렀으며, 태평양 전쟁 당시 남방 전선 등에 투입된 이력이 있다.
1945년 광복 이후 귀국하여 1948년 대한민국 육군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대에 입대하였다. 통위부(국방부의 전신) 정보국장, 육군본부 작전국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국군 초기 기틀을 잡는 데 참여하였다.
2. 6·25 전쟁 전후 활동 6·25 전쟁 발발 당시 육군본부 작전국장으로 재임 중이었으며, 이후 의정부 지구 전투 등에 참전하였다. 전쟁 기간 중 수도사단장, 제9사단장, 육군본부 작전차장, 남부지구 경비사령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1953년 6월 24일, 전북 남원의 지리산 지구 공비 토벌 작전을 지휘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였다. 사후 육군 소장으로 1계급 특진이 추서되었다.
3. 논란 및 평가
- 친일 행적: 일제강점기 일본군 장교로 복무한 경력으로 인해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군 부문에 포함되었으며,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 최종 수록되었다.
- 기념 사업: 경상남도 진주시 등에 그를 기리는 동상이 건립되었으나, 친일 행적에 대한 비판과 시민단체의 철거 요구 등 사회적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 군사적 평가: 초기 대한민국 육군의 작전 체계를 수립하고 전쟁 중 일선에서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군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4. 가족 관계 아들인 이건개(李健介)는 검사 출신으로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법조인 및 정치인으로 활동하였다.
5. 참고 문헌
-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2009.
- 대한민국 육군본부, 《6·25전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