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李榮珍, 1908년 1월 12일 ~ 1970년 6월 22일)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도쿄 유학 중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광주학생운동의 진상을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생애 이영진은 1908년 1월 12일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본으로 유학하여 와세다대학(早稲田大学) 전문부에서 수학하였다. 유학 생활 중 이영진은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며 독립 사상을 고취하고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이 발발하자, 이영진은 일본 도쿄에서 재일 조선인 유학생들을 규합하여 광주학생운동의 진상을 파악하고 이를 한국 및 세계에 알리는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재일유학생동경본부'를 조직하고, 광주학생운동의 전개 과정과 일제의 탄압 실태를 담은 격문과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며 일본 내 한국인 유학생들의 시위 참여를 독려하였다. 또한 광주학생운동의 소식을 국내로 전달하여 전국적인 항일 학생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1930년 3월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출옥 후에도 독립운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기도 하였다. 1970년 6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사후 대한민국 정부는 이영진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으로 승격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