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이소골

이소골(耳小骨, auditory ossicle)은 중이(가운데귀)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뼈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한자어로 '귀 이(耳)', '작을 소(小)', '뼈 골(骨)'을 써서 '귓속의 작은 뼈'라는 뜻이며, 우리말로는 귓속뼈 또는 청소골(聽小骨)이라고도 한다.

구성

이소골은 인체에서 가장 작은 뼈들로, 한쪽 귀에 세 개가 있으며 양쪽 귀에 총 여섯 개가 존재한다.

  1. 추골(錘骨, malleus/망치뼈) – 세 개 중 가장 크며 망치 모양이다. 고막과 직접 연결되어 고막의 진동을 받아들인다.
  2. 침골(砧骨, incus/모루뼈) – 중간에 위치하며 모루 모양이다. 추골의 진동을 등골로 전달한다.
  3. 등골(鐙骨, stapes/등자뼈) – 세 개 중 가장 작으며 등자 모양이다. 내이(속귀)의 난원창(oval window)에 연결되어 진동을 전달한다.

기능

이소골은 고막에서 받은 소리의 진동을 기계적으로 증폭하여 내이(달팽이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고막의 넓은 면적에 전달된 압력을 난원창의 좁은 면적으로 집중시킴으로써 약 20~22배의 증폭 효과를 낸다. 이 과정은 공기 중의 음파를 내이의 림프액(액체) 속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메커니즘이다.

발생 및 비교해부학

이소골은 척추동물 중 양서류 이상의 분류군에서 나타난다. 어류에서는 턱을 지탱하는 뼈의 일부가 청각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며, 잉어나 메기 등에서는 베버소골(Weberian ossicle)이라는 별도의 작은 뼈 구조가 내이에 소리를 전달한다.

관련 질환

  • 이소골경화증(Otosclerosis) – 등골이 비정상적으로 경화되어 움직임이 제한됨으로써 전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20~40대 여성에게 호발하며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이소골 손상 – 중이염, 외상, 진주종 등으로 인해 이소골이 손상되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이소골 재건술(ossiculoplasty)을 통해 수술적으로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