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이비차" 슈랴크(크로아티아어: Ivan "Ivica" Šurjak, 1953년 3월 23일 ~ )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본명은 이반 슈랴크(Ivan Šurjak)이며,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태어났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다.
슈랴크는 1971년부터 1981년까지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활약하며 1970년대 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초기에는 왼쪽 수비수를 맡았으나, 이후 토탈 풋볼 체계에 맞춰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 소속으로 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 우승 3회(1974, 1975, 1979)와 유고슬라비아 컵 우승 5회(1972, 1973, 1974, 1976, 1977)를 달성했다. 이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1981~1982), 이탈리아의 우디네세(1982~1983), 스페인의 사라고사(1984~1985)에서 활동한 뒤 은퇴했다. 뉴욕 코스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제의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로서 슈랴크는 1973년 10월 스페인과의 1974년 FIFA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1982년까지 9년간 총 54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했다. UEFA 유로 1976 대회에 참가하여 팀의 4위 입상에 기여했으며, 1982년 FIFA 월드컵에서는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 1976년에는 유고슬라비아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은퇴 후에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단장을 역임했다. 1999년 7월, 슈랴크가 운전하던 고속 보트가 아드리아 해안에서 수영 중이던 29세 남성 미로슬라브 디다크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슈랴크가 선박 조종 면허가 없었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0.4‰였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2008년 트로기르 지방법원은 피해자가 해안 100미터 이상 수영하지 못하도록 한 법률을 위반했고 당시 파도와 햇빛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는 점을 근거로 무죄를 선고했다. 2009년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최종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