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코스토프(불가리아어: Иван Костов, 1949년 12월 23일 ~ )는 불가리아의 정치인으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불가리아의 총리를 역임했다.
주요 경력
- 불가리아 총리 (1997년 5월 ~ 2001년 7월): 1997년 초 불가리아를 강타한 초인플레이션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제42대 총리로 취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과의 협력 하에 통화위원회(Currency Board) 제도를 도입하여 통화를 안정시키고, 강력한 구조 개혁과 민영화를 추진하여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불가리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절차를 본격화하고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개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 민주세력연합(UDF) 의장 (1994년 ~ 2001년): 반공산주의 야당 연합인 민주세력연합을 이끌며 1997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 국회의원: 여러 대에 걸쳐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입법부에서 활동했다.
- 장관직 수행: 총리 이전에는 필리프 디미트로프 내각(1991~1992)에서 통상장관을, 그리고 1997년 총리 취임 초기에는 외교장관을 겸임하기도 했다.
평가 및 논란 코스토프 총리 재임기는 불가리아의 경제 붕괴를 막고 서구 진영 편입의 토대를 닦은 시기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급진적인 민영화와 구조 조정 과정에서 실업률 증가, 빈부 격차 심화, 사회 복지 축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서민층의 고통이 컸다는 비판도 공존한다. 2001년 총선에서 시메온 2세 전 국왕이 이끄는 국가운동시메온2세(NDSV)에 패배하여 정권을 이양했다.
퇴임 후 활동 총리 퇴임 후에도 민주세력연합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으나 당내 분열로 2001년 당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2003년 '민주주의를 위한 강한 불가리아'(DSB)라는 중도우파 정당을 창당하여 이끌었으나, 주요 선거에서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정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 이후에는 정치 평론가 및 저술가로서 활동하며 회고록 등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