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카스퍼스키는 러시아의 기업인이자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의 공동 설립자인 유진 카스퍼스키(Eugene Kaspersky)와 나탈리아 카스퍼스키(Natalya Kaspersky)의 아들이다. 그는 주로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자신의 유괴 사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배경 이반 카스퍼스키의 부모는 모두 러시아 IT 산업의 주요 인물로, 아버지 유진 카스퍼스키는 카스퍼스키 랩을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어머니 나탈리아 카스퍼스키는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후 나중에 인포워치(InfoWatch)를 설립했다. 이반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랐으며, 한때 카스퍼스키 랩에서 일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유괴 사건 2011년 4월 19일, 당시 20세였던 이반 카스퍼스키는 모스크바 외곽의 직장으로 향하던 중 유괴되었다. 유괴범들은 그의 아버지 유진 카스퍼스키에게 300만 유로(당시 한화 약 45억 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러시아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으며,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경찰은 대규모 수사 작전에 착수했다.
유진 카스퍼스키는 몸값 지불에 동의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유괴범들과 협상하는 동시에, 수사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다. 사건 발생 약 5일 후인 4월 24일, FSB 특수부대는 모스크바 근교의 한 오두막에 은신해 있던 유괴범들을 급습하여 이반 카스퍼스키를 무사히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유괴범 여러 명이 체포되었으며, 이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의 삶 유괴 사건 이후, 이반 카스퍼스키는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 비교적 사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구체적인 현재 활동이나 직위는 널리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한때 카스퍼스키 랩에서 보안 전문가로 일하는 등 IT 관련 분야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사건은 러시아에서 고위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