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바실리에비치 우도도프(러시아어: Иван Васильевич Удодов, 1924년 5월 20일 ~ 1981년 10월 16일)는 소련의 역도 선수이다. 그는 1924년 5월 20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도네츠크현 글루보키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10월 16일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사망했다.
우도도프는 소련을 대표하여 195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 역도 남자 밴텀급(-56k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소련 역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로 기록된다. 이어 195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도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페더급(-60kg)으로 체급을 전향하여 1954년 빈과 1955년 뮌헨에서 열린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952년부터 1954년 사이에 총 4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는데, 그중 밀리프레스 1개, 인상 1개, 합계 2개였다.
우도도프의 생애에는 특별한 이력이 있다. 1941년, 17세의 나이에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혀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 소련군이 수용소를 해방했을 당시 그의 몸무게는 약 30kg에 불과했으며,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체력 회복을 목적으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역도를 시작하였고, 1949년에는 소련 밴텀급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1950년부터 1952년까지 소련 국내 밴텀급 타이틀을 연속으로 획득했다.
1954년 페더급으로 전향하여 2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으나 대회 성적은 이전만큼 좋지 않았다. 1956년 페더급 국내 타이틀을 1회 획득했으나, 같은 해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 트럭 운전사로 활동하다가, 이후 로스토프 지역에서 역도 코치로 일했다.
그의 주요 업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952년 헬싱키 올림픽 역도 밴텀급 금메달
- 1953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밴텀급 금메달
- 1954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페더급 은메달
- 1955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페더급 은메달
- 1952년~1954년 세계 기록 4개 수립
우도도프는 나치 강제 수용소의 생존자이자 소련 최초의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로서, 역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