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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뇌제 1부

《이반 뇌제 1부》(러시아어: Иван Грозный 1-я серия)는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이 감독한 소련의 역사 영화이다. 1944년에 발표되었다.

개요

이 영화는 16세기 러시아의 초대 차르인 이반 4세(이반 뇌제)의 생애를 다룬다. 원래는 3부작으로 구상되었으나, 1부(1944)와 2부(1946년 촬영 완료, 1958년 개봉)만 제작되었다. 3부는 에이젠슈타인의 갑작스러운 사망(1948)으로 제작이 중단되었다. 1부는 스탈린의 지시에 의해 제작이 시작되었으며, 스탈린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부는 반역사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상영이 금지되었고, 이후 1958년에야 공개되었다.

제작진

  • 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각본: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제작: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출연: 니콜라이 체르카소프 (이반 4세 역)
  • 촬영: 에두아르트 티세
  • 음악: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 국가: 소련

줄거리

영화는 이반 4세가 모스크바 대공국의 대공에서 러시아의 초대 차르로 즉위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대관식에서 이반은 러시아의 여러 세력을 통합해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보야르(귀족)들과 성직자들, 그리고 외세는 이반의 선언에 반발한다. 이반의 숙모 예프로시니야는 자신의 아들 블라디미르를 차르로 세우려 시도한다.

이반은 유력 보야르 집안의 딸 아나스타시야와 결혼한다. 한편 보야르의 수탈에 시달리던 민중들이 난을 일으켜 황궁으로 들어가고, 이반은 민중들을 자신의 우호 세력으로 포섭한다. 이후 카잔 칸국의 사신들이 도전해 오자, 이반은 민중들 앞에서 카잔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반은 성 밑에 화약을 설치해 성벽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카잔을 정복하는 데 성공한다.

카잔 원정 후 귀환 길에 이반은 중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예프로시니야는 이반이 죽을 것이라 예상하고 블라디미르에게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만, 이반의 친구 안드레이는 이를 거부한다. 이반은 병에서 회복된 후 보야르와 성직자들을 내치며 권력을 강화한다. 그러나 예프로시니야는 차르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아나스타시야를 독살한다. 절망에 빠진 이반은 측근 바스마노프의 조언을 받아들여 모스크바를 떠나 시골에 머무르고, 민중들은 이반에게 다시 나라를 다스려 달라고 간청한다. 민중의 지지를 확보한 이반은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온다.

영화적 특징

이 영화는 에이젠슈타인의 독자적인 몽타주 기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이다. 흑백 촬영으로 제작되었으며,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강화한다. 에이젠슈타인의 대표작으로는 《전함 포툠킨》(1925)이 있다.

평가와 역사

1부는 소련 정권의 지지를 받았으나, 2부는 스탈린으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아 상영이 금지되었다. 2부가 공개를 허용받은 것은 1958년으로, 에이젠슈타인이 사망한 지 10년이 지난 후였다. 이 영화는 에이젠슈타인의 스타일을 무시한 독창적인 연출 방식 때문에 평가가 크게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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