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주(러시아어: Иркутская область, 부랴트어: Эрхүү можо)는 러시아의 연방주체(주) 중 하나로, 시베리아 연방관구에 속한다. 행정 중심지는 이르쿠츠크시이다.
지리 및 위치
이르쿠츠크주는 시베리아 남동부에 위치하며, 안가라강, 레나강, 니즈냐야퉁구스카강 유역에 걸쳐 있다. 남쪽과 남서쪽으로는 부랴티야 공화국 및 투바 공화국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크라스노야르스크 변경주, 북동쪽으로는 사하 공화국, 동쪽으로는 자바이칼 변경주와 경계를 이룬다. 주의 면적은 774,846km²로, 이는 한반도의 약 3.5배에 해당하며 러시아 전체 연방주체 중 네 번째로 넓은 면적이다. 주 내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호가 위치해 있다.
기후
겨울철 기온은 대부분 영하로 유지되며, -17°C에서 -33°C까지 떨어진다. 여름철 기온은 +17°C에서 +33°C까지 상승한다. 시간대는 이르쿠츠크 시간(IRKT, UTC+9)을 사용한다.
인구
2021년 인구 조사 기준 이르쿠츠크주의 인구는 2,370,102명이다. 도시 거주 인구 비율은 77.6%, 농촌 거주 인구 비율은 22.4%이다. 인구 밀도는 1km²당 약 3.1명으로,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희박한 편이다.
행정 및 경제
주지사는 이고르 코브제프이며, 입법 기관으로 입법의회가 있다. 경제적으로는 동시베리아 경제지구에 속한다. 주요 산업으로는 기계 제조(광업기, 전기, 공작기), 목재 가공, 모피 가공, 식료품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수력 발전을 기반으로 한 알루미늄 제조업도 활발하다.
역사
1764년 이르쿠츠크 현이 설립되었고, 1887년 이르쿠츠크 군이 설립되었다. 1937년 동시베리아주가 이르쿠츠크주와 치친스크주로 분할되면서 현재의 이르쿠츠크주가 성립되었다. 1967년 경제·문화적 성과를 인정받아 레닌 훈장을 수여받았다.
문화
이르쿠츠크시에서 약 70km 떨어진 지점에 탈치 박물관(목조 건축 박물관)이 위치해 있으며, 시베리아 전통 목조 건축 유산을 보존·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