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마 테스타(이탈리아어: Irma Testa, 1997년 12월 28일 ~ )는 이탈리아의 여자 권투(복싱) 선수이다. 본명은 이르마 테스타이며, 별명은 "버터플라이(Butterfly)"이다.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토레안눈치아타에서 출생하였으며, 신장은 174cm이다. 주로 페더급(57kg) 체급에서 활동하며, 왼손잡이(사우스포) 자세를 사용한다.
테스타는 12세 때 언니의 영향으로 권투를 시작하였으며, 로마의 피암메 오로(Fiamme Oro) 스포츠 그룹에서 훈련하였다. 2012년 이탈리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주니어 및 유스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이탈리아 대표로 참가하여 여자 복싱 종목에 출전하였으며, 이는 이탈리아 여성 복싱 선수로서는 최초의 올림픽 출전 기록이다.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는 여자 페더급(-57kg)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이는 이탈리아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에도 출전하였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2022년 이스탄불 대회에서 은메달, 2023년 뉴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2019년 알코벤다스 대회와 2022년 부드바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2014년 난징 하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다.
2021년, 테스타는 자신이 퀴어(queer)임을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하였다. 2023년에는 이탈리아 국가올림픽위원회(CONI)로부터 스포츠 공로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