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수도(일본어: 伊良湖水道, 이라고 스이도)는 일본 아이치현 다하라시의 이라고 곶과 미에현 도바시의 가미 섬 사이에 있는 수도(水道, 해협)이다. 태평양과 이세 만, 미카와 만을 잇는 해역으로, 이세 만의 만구(灣口)를 이룬다.
지리적 특징
- 이라고 곶과 가미 섬 사이의 폭은 약 4.4킬로미터이다.
- 조류가 빠르고 암초가 많아 항해의 난처(難所)로 알려져 있으며, 통칭 '이라고 도아이(伊良湖渡合)'라고도 불린다.
- 일본어 위키백과 및 일부 사전류는 이 지역을 도네강 하구, 아와의 나루토와 함께 일본의 바다 3대 난소(難所)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 3대 조류(潮流)의 하나로 언급되기도 한다.
항로와 교통
- 수도 중앙부에는 일본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정해진 이라고 수도 항로가 있다. 이 항로는 폭 약 1,200미터, 길이 약 3,900미터의 좁은 항로이다.
- 나고야 항, 욧카이치 항, 미카와 항 등 주변 지역 여러 항만을 왕래하는 대형 선박이 하루에 100척 이상 통과하며, 어선 등 소형 선박도 이용하기 때문에 혼잡한 항로로 분류된다. 사전에 따라 하루 약 1,200척이 통과한다는 기술도 있다.
- 외국 선박 및 총 1만 톤 이상의 선박에 대해서는 수선인(水先人, 도선사)의 승선이 의무화된 강제수선구(强制水先區)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세 만 해상교통센터의 관제를 받는다.
- 1973년에 협수로 지정 항로로 지정되었고, 이듬해인 1974년에 이라고 수도 항로 관제신호소가 설치되었다. 전장 200미터 이상의 초대형 선박은 항행이 규제된다.
- 이라고 곶 등대는 1929년에 점등되었으며, 등고(燈高) 15미터, 광달거리 12.5해리이다.
어원 및 명칭
- 명칭은 아이치현 쪽의 지명 '이라고(伊良湖)'와, 해협을 뜻하는 일본어 '수도(水道, 스이도)'를 결합한 것이다. 한국어에서는 일본식 독음을 따라 '이라고 수도'로 표기한다.
- 여기서의 '수도(水道)'는 상수도(上水道)와는 무관한 지리 용어로, 양측 육지 사이의 좁은 해협을 가리킨다.
참고
- 이 항목은 일본의 아이치현·미에현 사이에 실재하는 해협을 가리키며, 위키백과(한국어·일본어), 코토뱅크(Kotobank) 등 공신력 있는 자료에서 확인되는 개념이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이라고 수도」, 일본어 위키백과 「伊良湖水道」, 코토뱅크(Kotobank) 「伊良湖水道」, 일본 국토교통성 해상보안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