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1989년 9월 17일 ~ )는 대한민국의 종합격투기(MMA) 선수이자 해설위원이다. 광주광역시 출생이며, 조선대학교 체육대학에서 체육학 학사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체 조건은 키 180cm, 체중 97kg, 리치 178cm이며, 주 체급은 미들급(84kg)이다. 혈액형은 O형이다.
2007년 스피릿 아마추어 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하였으며, 초기에는 헤비급에서 활동하다가 약 50kg에 가까운 체중 감량을 통해 미들급으로 체급을 낮추었다. 데뷔 초기에는 스피릿MC에서 활약하였고, 이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DEEP, 글라디에이터(Gladiator), M-1 Challenge, 로드FC(Road FC) 등에서 경기를 치렀다.
2010년 4월 일본 원정 경기에서 프라이드(Pride) 베테랑인 마쓰이 다이지로(Matsui Daijiro)를 판정승으로 꺾고 CMA(글라디에이터)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2009년 11월에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파이트 매트릭스' 헤비급 세계 랭킹 8위 출신인 야나기사와 류시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2013년 6월 로드FC 12에서는 일본의 가와무라 료(Kawamura Ryo)를 상대로 미들급 우승을 차지하였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기준 커리어 하이는 2013년 3분기부터 2014년 2분기까지 미들급 55점으로, 이는 UFC 미들급 60위 수준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프로 통산 전적은 26전 17승 8패 1무이다. 주요 타이틀로는 글라디에이터 미들급 챔피언이 있으며, 주짓수 블랙벨트 1단을 보유하고 있다. 주짓수전국연합대회에서 7회부터 9회까지 GI 부문과 NO-GI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다.
2014년 11월 로드FC 019 메인이벤트에서 일본의 후쿠다 리키(Fukuda Riki)와의 경기 도중 두 차례 로우블로우(급소 타격)를 당하여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해당 경기는 무효 처리되었다. 2015년 3월 이후로는 공식 프로 경기 출전이 없어 사실상 선수 생활이 중단된 상태이나,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현역 복귀 의사를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로드FC, 블랙컴뱃(Black Combat), KMMA 등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의 중계에서 해설위원을 맡았으며, 특히 블랙컴뱃에서는 홍석현 캐스터와 함께 3회 대회부터 9회 대회까지 해설을 진행하였다. 2025년 기준으로 블랙컴뱃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블랙컴뱃의 베테랑 선수 영입 프로젝트인 '블랙리스트'에 지원을 권유받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2016년 11월 26일 최운영과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두 딸이 있다. 형 이환희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병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