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은 중국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 서남부에 위치한 진(鎭)이다. 백두산(장백산) 북파(北坡) 방면 해발 약 5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백두산 관광의 주요 출발지이자 경유지로서 관광기지 역할을 한다.
지명 유래
이도백하(二道白河)라는 이름은 백두산 천지(天池)에서 발원한 두 개의 물줄기[白河]가 합류하는 지점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1983년에 하천명이 이도(二道)로 변경되었다. 이도백하진은 이 하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행정 지명이다.
지리 및 자연환경
이도백하진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송화강(松花江) 상류의 지류인 이도백하가 흐르는 지역에 위치한다. 진 전체 면적의 약 94%가 삼림자원으로, 장백낙엽송(長白落葉松)과 미인송(美人松)을 비롯한 30여 종의 수목이 자생한다. 이 지역은 장백산국가급여유경제개발구(長白山國家級旅游經濟開發區) 안에 포함되어 있다.
행정 및 인구
이도백하진은 홍풍(紅豊), 안북(安北), 장승(長勝), 철북(鐵北), 두도(頭道), 장백(長白), 보마(寶馬), 내두산(內頭山) 등 8개 촌(村)을 관할한다. 인구는 약 6,100명이다.
역사적 배경
이 지역에는 옛 발해국(渤海國)의 중경(中京) 흥주성지(興州城址)가 남아 있으며, 화평영자(和平營子) 일대는 건주여진(建州女眞)의 영역에 속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2010년 이후 이도백하진은 고급 호텔과 위락시설이 설치되고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되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성수기(6~9월)에는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도백하에서 백두산 북파 등산로 초입까지는 약 34km, 북파 정상까지는 약 100km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