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히데오(井上秀雄, いのうえ ひでお)는 일본의 역사학자이다. 1924년 12월 1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2008년 10월 7일 83세로 사망하였다. 교토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삼품창영(三品彰英)에게 사사하였다. 전공은 고대 조선사 및 일조 관계사(日朝関係史)이다.
오사카공업대학 강사, 조교수, 교수를 거쳐 1975년 도호쿠대학(東北大学) 문학부 교수로 이직하였고, 1988년 정년 퇴임 후 명예교수로 추대되었다. 이후 쇼인여자단기대학(樟蔭女子短期大学) 교수 및 학장(1993~1999)을 역임하였으며, 동 대학 명예교수로도 추대되었다.
학문적 특징으로는, 종래의 통설과 다른 여러 문제 제기를 한 점이 지적된다. '왜(倭)'를 야마토 조정(大和朝廷)으로 보는 통설에 반대하여, 한반도 남부에 있던 사람들을 왜인(倭人)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한반도 남부, 중국 강남, 중국 동북부, 내몽골 등 여러 지역에 왜인이 존재했다는 '광의의 왜인론(広義の倭人論)'을 제창한 대표적 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중국 학자 심인안(沈仁安) 등은 사료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고대조선(古代朝鮮)』(NHK북스, 1972), 『임나일본부와 왜(任那日本府と倭)』(동출판, 1973), 『신라사 기초 연구(新羅史基礎研究)』(동출판, 1974), 『고대조선사 서설(古代朝鮮史序説)』(1978), 『왜·왜인·왜국(倭·倭人·倭国)』(인문서원) 등이 있다.
한편, 위키백과 일본어판에 따르면 동명이인으로 류큐사(琉球史)를 전공한 연구자(井上秀雄)가 별도로 존재하나, 해당 인물에 대한 상세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