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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진 (농구인)

이금진(李金眞, 1965년 2월 1일~)은 대한민국의 은퇴한 여자 농구 선수로, 선수 시절 포지션은 슈팅 가드(SG)였다. 1980년대 대한민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학력 및 입단

이금진은 상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3년 실업팀 선경화학에 입단하였다. 그해 3월 실업 데뷔 무대인 봄철 여자실업농구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한국화장품의 이형숙과 함께 대회 신인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국가대표 경력

1984년 6월, LA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최종 선발되었으나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김은숙에게 대표 선수 자리를 내주며 LA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된 뒤 그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를 위한 국가대표팀에 유일하게 추가 승선하여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1985년 8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청소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에 최경희, 성정아 등과 함께 참가하였다. 주전 베스트 5이자 주장으로서 대한민국 팀의 결승전 진출을 이끌었으며, 호주전에서 24득점, 중국전에서 23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당 평균 16.3득점을 기록해 개인 득점 순위 7위에 올랐다.

1986년에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어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세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에 연속 출장하였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서울 올림픽 활약

1988년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올림픽 출전의 영광을 누렸다. 주전 슈팅 가드 자리는 최경희에게 내주었지만 식스맨으로서 활약하였다. 풀리그 예선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고 득점인 19득점을 올렸고, 2차전 소련과의 경기에서도 3점슛을 작렬시키며 17득점을 기록하였다. 대회 기간 다섯 경기 평균 23.2분 출장하며 평균 15.2득점을 기록해 토너먼트 개인 득점 순위 9위에 올랐다. 특히 3점슛 성공률(64.5%), 3점슛 성공 개수(20개), 경기당 평균 3점슛(4.0개)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은퇴와 이후 경력

소속팀 선경화학에서 매 시즌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약한 팀 전력으로 인해 농구대잔치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89년 3월 농구대잔치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부 리그 팀인 미쓰비시 전기에 잠시 몸담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메달 기록

  • 1984 상하이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금메달
  • 1985 콜로라도스프링스 세계 청소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은메달
  • 1986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은메달
  •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은메달
  • 1988 홍콩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 금메달

개인 정보

이금진의 신장은 174cm이며, 한자는 李金眞으로 기록되어 있다. 영어 표기는 Lee Kum-jin이다. 1988년 하계 올림픽 여자 농구 종목에 참가한 경력이 국제 공인 기록으로 남아 있다.

참고 사항

이금진은 대한민국의 건축가 겸 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동명이인(이금진)과는 다른 인물이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인물은 농구인으로서의 이금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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