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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

이균영(1951~1996)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사학자, 대학교수이다. 전라남도 광양에서 출생하였으며, 광양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생애

1951년 12월 30일 전남 광양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졸업 후 상경하여 경복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나, 고등학교 졸업 무렵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 복무 후 한양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역사문제연구소 『역사비평』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1996년 11월 21일 교통사고로 45세의 나이에 사망하였다.

문학 활동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1984년 중편소설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한 소시민의 일상과 무의식을 통해 한국전쟁의 비극성과 분단 문제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집 『멀리 있는 빛』(1986), 장편소설 『노자와 장자의 나라』(1995), 유고 소설집 『나뭇잎들은 그리운 불빛을 만든다』(1997) 등이 있다. 미완성 유고 장편소설로 『빙곡』(氷谷)이 있으며, 이는 그가 구상했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의 일부이다.

사학 활동

소설 창작과 함께 역사학 연구에도 몰두하여, 일제강점기 신간회(新幹會) 연구에 13년간 매진한 결과 1993년 연구서 『신간회 연구』를 출간하였다. 이는 신간회에 대한 최초의 단독 연구서로 평가받으며 1994년 제8회 단재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연구서 『한말애국계몽운동』(1991)을 저술하였다.

상훈

  • 1984년: 제8회 이상문학상 (「어두운 기억의 저편」)
  • 1994년: 제8회 단재학술상 (『신간회 연구』)

추모와 기념

고인의 고향인 전남 광양시 우산공원 내에 '이균영 문학동산'이 조성되어 있으며,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매년 타계일인 11월 21일 추모 행사가 열리고, 광양시에서는 '이균영 백일장'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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