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 카노아(일본어: 五十嵐カノア, 영어: Kanoa Igarashi, 1997년 10월 1일 ~ )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 태생의 일본 국적 서핑 선수이다.
생애 및 배경
1997년 10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가라시 쓰토무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서퍼였으며, 아내 미사의 임신을 확인한 후 도쿄의 직장을 그만두고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로 이주하였다. 카노아라는 이름은 '자유'를 의미하는 하와이어 'KANOA'에서 따왔다. 동생 키아누와 함께 자랐으며,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서핑 경력
서퍼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3살 때부터 서핑을 시작했다. 6살 때 지역 대회인 Kids For Clean Waves에서 우승하였고, 당시 아마추어 US 코치 조이 브런에게 발탁되어 9살의 나이로 USA 팀에 합류하였다.
2015년 미국 주니어 투어에서 1위를 기록하였고, 퀄리파잉 시즌 종합 7위를 기록하며 일본인 최초로 2016년 월드서프리그(WSL) 챔피언십 투어 참가 자격을 획득하였다. 2016년 WSL 챔피언십 투어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하였다.
2016년 하와이에서 열린 빌라봉 파이프라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 2017년 WSL Vans US Open of Surfing에서 우승, 2019년 WSL CT 3차전 Corona Bali Protected에서 우승하였다.
올림픽 성과
2021년 7월 27일, 일본 지바현 이치노미야 쓰리가사키 해변에서 열린 2020년 하계 올림픽 서핑 남자 쇼트보드 종목에 일본 대표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는 올림픽 서핑 종목 최초의 메달 중 하나이다.
논란
도쿄 2020 올림픽 남자 서핑 쇼트보드 준결승전 이후, 상대 선수인 가브리엘 메디나가 인터뷰 중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이가라시 카노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울어라 울어, 난 행복해'라는 조롱성 글을 남겨 논란이 되었다. 이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다수의 악플이 달리는 등 여론이 악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