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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동

의창동(義昌洞, Uichang-dong)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속하는 행정동이다. 면적은 8.24km²이며, 인구는 약 5만 명(2022년 3월 기준 50,145명, 13,993세대)에 달한다. 법정동으로는 동정동, 북동, 서상동, 소계동, 소답동, 중동 여섯 개 동을 관할한다. 행정복지센터는 의창구 서상로에 위치한다.

지명의 유래와 역사

'의창'이라는 이름은 창원 지역의 옛 지명인 의창현(義昌縣)에서 유래하였다. 고려 시대에 존재한 의창현은 1408년 회원현과 합쳐져 창원부로 재편되었으며, 이후 1415년 창원도호부, 1601년 창원대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창원'이라는 지명 자체가 의창(義昌)의 '창'과 회원(會原)의 '원'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다. 의창동은 당시 창원대도호부의 읍성이 있었던 곳으로, 창원의 역사적 뿌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도시화 과정에서 읍성은 해체되었으나 창원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있다. 창원향교는 고려 충렬왕 때 창건되었으며 1748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정 구역의 변천

의창동 지역은 1973년 이전까지 창원군 창원면에 속해 있었으며, 1973년 마산시 의창1동과 의창2동으로 분동된 이후 1976년 마산시 의창동으로 통합되었다. 1980년 창원시 승격과 함께 의안동, 동정동, 소계동으로 나뉘었다. 1997년 대동제(大洞制) 실시로 세 동이 통합되어 창원시 의창동이 되었고, 의안동은 소답동·중동·북동, 동정동은 서상동·동정동, 소계동을 아우르게 되었다. 2010년 7월 1일 창원·마산·진해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으로 편제되었다.

지역적 특성

의창동의 서북쪽에는 천주산이 위치하며, 마산회원구 및 동읍·북면 등 농촌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 의창대로가 동을 관통하며 창원 시내, 마산, 북면, 동읍 방면으로의 이동이 편리하여 많은 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지역 내에는 5일장 재래시장이 개장되어 전통적인 토속 정취가 남아 있고, 중동 지역에는 유니시티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문화적 측면에서 의창동은 시인 이원수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그의 대표작 《고향의 봄》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정월 대보름 행사, 천주산 철쭉제, 남산상봉제 등의 지역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1919년 3월 23일과 4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의창동 북동시장에서 약 6,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었던 곳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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