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컨테이너기지
내륙컨테이너기지(Inland Container Depot, ICD)는 컨테이너선이 기항하는 항만 터미널을 떠나 내륙에 설치된 컨테이너 물류 거점 시설이다. 일명 내륙 데포(Inland Depot) 또는 내륙에 있는 항구(Inland Dry Port) 라고도 불린다.
개요
내륙컨테이너기지는 항만 또는 공항이 아닌 내륙 시설로서, 공적 권한(public authority)을 지니고 고정 설비를 갖추고 있다. 미통관 상태로 내륙운송 수단(철도, 트럭 등)을 통해 이송된 여러 종류의 화물(컨테이너 포함)의 일시적 저장과 취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관의 통제하에 수출입 및 연계운송을 위한 일시 장치, 보관, 재수출(re-export), 일시 상륙(temporary admission)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기능
- 통관 기능 – 내륙에서 세관 통관 업무를 수행하여 항만의 혼잡을 완화한다.
- 보관 및 집하 –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일시 보관하고, 소량화물(LCL)을 혼재하여 만재화물(FCL)로 만든다.
- 배송 및 운송 – 화물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내륙운송(트럭, 철도)을 연계한다.
- 부대 서비스 – 컨테이너의 정비, 수리, 공컨테이너 관리 등도 수행한다.
설치 목적 및 효과
- 운송비 절감 – 소량화물을 집화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운송비를 낮춘다.
- 항만 혼잡 완화 – 항만 지역의 교통 혼잡과 시설 부담을 줄인다.
- 화물 분배의 경제성 – 대부분 공업지역이나 상업지역에 인접하여 화주 인근에서 통관 및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
- 교통량 유발 감소 – 내륙 거점에서 화물을 일시 장치했다가 최종 목적지로 분산 운송함으로써 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대한민국의 주요 내륙컨테이너기지
대한민국에는 공식적으로 2곳의 ICD가 운영 중이다.
| 명칭 | 위치 | 특징 |
|---|---|---|
| 의왕ICD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 경기도 의왕시 | 수도권 물류 담당, 연간 약 137만 TEU 처리 가능, 1983년 개항 |
| 양산ICD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 | 경상남도 양산시 | 부산항과 연계, 부산권 최대 컨테이너 화물 복합 물류기지 |
이 외에도 세종시의 중부내륙화물기지, 칠곡군의 영남권 물류기지, 장성군의 호남권 물류기지 등이 편의상 ICD로 불리기도 하나, 엄밀한 의미의 ICD는 의왕과 양산 두 곳이다.
의왕ICD 상세
- 주소: 경기도 의왕시 이동 오봉로 175
- 운영: (주)의왕ICD (15개 민간 물류 기업과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출자)
- 시설: 제1터미널(약 49만㎡), 제2터미널(약 26만㎡)
- 철도 연결: 인근 오봉역과 남부화물기지선으로 연결되어 화물열차 운송 가능
- 입주 기관: 세관, 식품검사소, 식물검역소 등 통관 관련 정부 기관 상주
- 연간 물동량: 약 100만~130만 TEU (육송 및 철송)
영문 약어
- ICD – Inland Container Depot (가장 일반적)
- ICD – Inland Clearance Depot (통관 기능을 강조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