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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의병박물관

의령 의병박물관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에 위치한 공립 박물관이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충익공 곽재우와 휘하 17장령, 그리고 무명 의병들의 의병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존의 의령군민문화회관 내에 있던 의령박물관을 충익사 기념관(보물 제671호 곽재우 유물 일괄 등 의병 관련 유물을 소장)과 합관하여 신축하면서 '의병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2년 6월 1일에 개관하였다. 부지 9,537㎡에 연면적 2,752㎡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조성되었으며, 고고역사실, 의병유물전시실, 특별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고역사실에는 의령 대의면 마쌍리에서 출토된 파수부호 등 선사시대 유물과 의령 용덕면 운곡리 고분군, 부림면 경산리 고분군 등 가야시대 유물을 비롯하여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각종 유물과 전적류가 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의병유물전시실에는 보물 제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유물 일괄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 관군 및 의병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상설 전시실에는 고고·민속·의병 관련 유물 8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나열형 전시가 아닌 각종 관련 영상, 모형, 디오라마 등을 활용하여 방문객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2024년 10월 31일에는 제2전시관이 개관하였다. 제2전시관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99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2층에는 항일독립운동실이 자리한다. 기존 박물관이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중심으로 전시한 것에 비해, 제2전시관은 한말 항일의병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까지 전체 의병의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를 제공하며, 의령 지역 항일 의병, 의령 출신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의령군청 문화관광 부서(의병박물관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회원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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