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은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여러 의미를 가진 말이다.
1. 감탄사
상대방의 부름에 대답하거나, 물음이나 명령에 긍정하여 대답할 때 쓰는 반말 표현이다. 존댓말로는 '네'가 있다. 주로 나이가 비슷한 사이거나 아랫사람에게 사용한다.
- 긍정 대답: "이번 주말에 같이 갈래?" — "응, 좋아."
- 부름에 대답: "지수야." — "응, 왜?"
- 되물음: 상대방의 말을 다시 물을 때 "응?"이라고 쓴다.
- 재촉: 대답이나 행동을 빨리 하도록 조를 때 쓴다. "내 말 알겠지, 응?"
- 불평: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쓴다. "또 늦으면 어떡해, 응?"
어원
의성어적 표현으로 추정된다. 일본어 'うん'(응) 및 영어 'mhm'과 비교되기도 하며, 중세 한국어 '에ᇰ'(Yale: eyng)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2. 한자어 어근
한자 '應(응할 응)'에서 온 말로, '응하다'의 어근이다. '응하다'는 물음이나 요구, 필요에 맞추어 대답하거나 행동함을 뜻한다.
3. 한자 음(독음)
다음 한자들의 한국 한자음으로 쓰인다.
| 한자 | 뜻 | 훈독 |
|---|---|---|
| 應 | 응할 응 | 응할 응 |
| 凝 | 엉길 응 | 엉길 응 |
| 膺 | 가슴 응 | 가슴 응 |
| 鷹 | 매 응 | 매 응 |
4. 통신어
인터넷 및 문자 통신에서 '응'을 줄여 'ㅇㅇ', '웅', '엉' 등으로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5. 중국의 성씨
중국 성씨 應(표준중국어: Yīng, 잉)의 한국 한자음이다. 광동어로는 吳(오)를 '응'으로 읽기도 하며, 민남어로는 黃(황)을 '응'으로 읽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로마자 표기는 주로 Ng이다.
6. 일본어 ん
일본어의 문자 ん(발음: 응)을 한국어로 표기할 때 '응'을 사용하기도 한다.
발음: [ɯŋ] (IPA) 로마자 표기: eung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