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응시

응시

응시(應試, 凝視, 應時, 鷹視)는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한자어 명사로, 동음이의어로서 여러 가지 뜻을 지닌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어사전에 등재된 널리 알려진 표준어이며, 각 의미는 사용되는 한자 표기에 따라 구분된다.

1. 응시(凝視) — 똑바로 바라봄

'응시'(凝視)는 눈길을 모아 한 곳을 똑바로 바라보는 행위를 뜻한다. 한자 '凝'(응: 엉길 응)과 '視'(시: 볼 시)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어휘로, '응결(凝結)된 시선'이라는 의미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 즉, 주의를 집중하여 시선을 특정 대상에 고정시키는 행위를 가리킨다.

  • 어원: 한자 凝視, '응(凝)'은 "얼다·엉기다"의 의미로, 시선이 한곳에 엉기어 머문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 문법적 특징: 명사로 사용되며, 동사형으로 '응시하다'(凝視하다)가 있다. 유의어로는 '주시(注視)', '응망(凝望)' 등이 있다.
  • 용례: 문학 작품에서 인물의 시선을 묘사할 때 자주 등장한다. 가령 박경리의 《토지》, 강신재의 《해방촌 가는 길》 등에서 인물이 특정 대상을 응시하는 장면이 서술된 예가 위키낱말사전에 수록되어 있다.
  • 용법상 특징: 일반적으로 '응시'는 단순히 '본다'는 의미보다 시선이 오랫동안 한곳에 머무르며 집중되는 상태를 강조한다.

2. 응시(應試) — 시험에 응함

'응시'(應試)는 시험에 응하는 행위, 즉 시험을 치르거나 시험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한자 '應'(응: 응할 응)과 '試'(시: 시험할 시)로 구성된다.

  • 어원: 한자 應試, '응(應)'은 "응하다·따르다"의 의미이고, '시(試)'는 "시험"을 뜻한다. 즉 "시험에 응한다"는 의미가 직역된다.
  • 파생어: '응시하다'(應試하다) 동사형, '응시자'(應試者: 시험에 응하는 사람), '응시율'(應試率: 전체 대상자 중 실제 시험에 응한 비율) 등이 이 의미에서 파생되었다.
  • 용례: "입사 응시 원서를 제출하다", "올해 응시 인원이 지난해보다 5만 명 감소했다"와 같이 시험 관련 맥락에서 사용된다. 한국어 일상 표현에서 '응시'가 단독으로 쓰일 때 주로 '凝視'의 의미와 '應試'의 의미가 혼재되어 나타나며, 문맥에 따라 구분된다.

3. 응시(應時) — 시기에 맞춤

'응시'(應時)는 시기에 맞추거나 때에 따르는 것을 뜻한다. 한자 '應'(응)과 '時'(시: 때 시)로 구성된다. 이 뜻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사용되는 의미이다.

4. 응시(鷹視) — 매처럼 노려봄

'응시'(鷹視)는 매처럼 날카롭게 노려보는 것을 뜻한다. 한자 '鷹'(응: 매 응)과 '視'(시)로 구성된다. '凝視'와 의미가 유사하지만, 특히 날카롭고 예리한 방식으로 바라보는 의미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표기와 발음

표준 발음은 [응ː시]이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eungsi'이다. '凝視'와 '應試'는 발음이 동일하여 구어에서는 문맥으로만 구분된다.

참고 자료

본 항목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위키낱말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등 공인된 국어사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