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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국회의원

응답하라 국회의원은 2014년 4월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인터넷 웹사이트이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설립된 시민 청원 성격의 플랫폼으로, 주소는 www.heycongress.org였다.

이 사이트는 당시 정보기술(IT)·게임 업계의 개발자 등 9인이 주말을 반납하고 사흘 만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가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하고 등록하면, 자신의 이름으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이메일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이 청원은 법적 효력이 없는 개인의 의사 표명 성격이었으나, 유권자의 뜻을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는 참여 민주주의적 통로로 기능했다. 사이트 개설 초기 반응은 매우 뜨거웠는데, 개설 이틀 만에 참여자가 7천 명을 넘어섰고, 닷새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후 참여자는 수만 명에 달했으며, 수십 명의 국회의원이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참여 규모가 급증하자 관련 개발자들은 참여 독려를 위해 지역구별 청원 수를 보여주는 시각화 자료 등을 추가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의 영감이 있었으며, 세월호 사고를 지켜보며 느낀 분노와 무기력함을 행동으로 전환하고자 한 개발자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기획·실행되었다. 사이트 운영과 관련하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HeyCongressKR) 등 소셜 미디어 채널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후 이 단어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시민사회의 국회 및 정치권 대상 촉구 운동의 상징적 표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미디어에서도 세월호 사고 이후 국회의 대응 부족을 지적하는 맥락에서 자주 인용되었다. 다만 웹사이트의 구체적인 운영 종료 시점 및 이후 활동 내역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정보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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