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음식(飮食, 영어: food) 또는 먹을거리는 식품과 음료를 총칭하는 개념으로, 식품을 조리하거나 가공하여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식품은 사람이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무해한 모든 물품을 의미하며, 영양소를 한 가지 이상 포함하고 있는 천연물 또는 인공적으로 가공된 물질이다.
어원
'음식'은 한자 '飮食'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飮'(마실 음)은 사람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欠'(하품 흠)과 좋은 곡류를 가려내는 의미를 지닌 '食'(밥 식)이 결합된 글자로,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좋은 음식을 선택해 먹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食'(밥 식)은 '밥', '음식', '먹다' 등을 뜻하는 한자이다. 두 글자가 결합된 '飮食'은 '마시고 먹음' 또는 '사람이 먹고 마실 수 있도록 만든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정의와 범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음식물은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식품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정의된다. 음식은 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의 영양소와 물을 포함하며, 동물이나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는 목적은 영양소 획득과 만족감의 충족에 있다.
대한민국의 식품위생법 및 식품표시광고법 등의 법률에 의거하면, 음식의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 둘째는 가공식품, 셋째는 조리식품이다.
음식의 재료와 생산
음식은 대부분 식물이나 동물에서 얻을 수 있으며, 버섯과 같은 다양한 식용 균류에서도 얻을 수 있다. 균류와 박테리아는 빵, 알코올 음료, 김치, 치즈, 피클,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 식품이나 절임 식품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여러 문화권에서는 해초나 원생 생물, 스피룰리나 같은 남조류를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소금은 음식의 맛을 조절하거나 보존하는 역할을 하며, 베이킹 소다는 음식을 준비하는 재료로 쓰인다.
과거의 인간은 사냥과 채집만으로 음식을 얻었으나,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 사회에서는 사냥과 채집과 함께 주로 농경, 목축, 양식 등의 방법으로 음식을 얻는다.
식물성 식품
식물에서 유래하는 식품의 총칭으로, 한 식물의 전체나 일부분이 식용으로 쓰인다. 인간은 개량된 품종을 포함해 약 2,000여 종의 식물을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씨앗은 식물이 자라기 위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인간과 동물에게 중요한 먹거리이다.
씨앗에 기초한 음식은 인류의 식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식용 씨앗에는 곡류(옥수수, 밀, 쌀), 콩류(콩, 완두, 편두), 견과류 등이 있다. 해바라기, 평지씨(카놀라유), 참깨와 같은 지방 종자는 압축하여 영양이 풍부한 식용 기름을 만드는 데 쓰인다.
과일은 먹을 수 있는 식물의 열매로, 일반적으로 그 안에 씨를 가진 것을 말한다. 식물이 만들어내는 과일은 동물이 음식으로 먹도록 진화되어 왔으며, 동물이 이를 섭취하고 배설함으로써 씨앗을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과일에는 감, 오렌지, 사과 등이 있으며, 바나나와 같이 열대나 아열대가 원산인 과일을 열대 과일이라고 한다. 밤, 호두, 잣과 같이 딱딱한 과일은 견과류로 분류된다.
문화적 측면
대부분의 문화에서는 요리 전통이나 선호, 관습에 따른 요리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을 요리학이라고 한다. 다양한 문화만큼 조리법과 조리 도구, 선호하는 식품도 분화되었으며, 음식을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거래하면서 문화권의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이 잡식성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문화 내에서는 그 문화의 종교나 사회적 관념이 특정 식품이나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거나 권장하기도 한다.
안전과 위생
음식은 식품 자체의 독이나 조리 과정,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균 감염 때문에 식중독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맛뿐만 아니라 위생과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