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량(音量)은 한자어로, '소리 음(音)'과 '헤아릴 량(量)'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음량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 언어학적 의미 한 음성 및 음성군(音聲群)의 발음에 소요되는 시간을 가리킨다. 이 경우 '음장(音長)'과 동의어로 사용되며, 언어학에서 음소나 음절의 지속 시간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2. 음향학적 의미 악기 소리나 목소리 따위가 크거나 작게 울리는 정도, 즉 소리의 크기를 의미한다. 일상적으로는 오디오 기기,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에서 소리 출력의 세기를 조절하는 '볼륨(volume)'과 같은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
음향학에서의 음량 음향학에서 음량(loudness)은 음압(sound pressure)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이다. 소리의 물리적 속성(음압, 주파수, 지속시간 등)과 인간이 실제로 느끼는 청각 감각 사이의 관계는 물리적, 생리적, 심리적 요소로 구성된다. 물리적 측정값(데시벨, dB)과 인간의 주관적 인식 사이에는 차이가 있으며, 이를 보정하기 위해 A-가중치(A-weighting)나 등청감 곡선(equal-loudness contour) 등의 개념이 사용된다.
측정 및 표준 음량의 측정과 관련된 국제 표준으로는 ISO 532A(스티븐스 음량, 손(sone) 단위), ISO 532B(즈위커 음량), DIN 45631, ASA/ANSI S3.4 등이 있다. 방송 및 영화 분야에서는 ITU-R BS.1770과 같은 규격이 사용된다.
일상적 용례
- "음량을 조절하다" / "음량을 키우다" / "음량을 줄이다"
- "스피커 음량" / "휴대폰 음량"
- "음량이 풍부하다" / "음량이 크다"
어원 '음량'은 중국어 고전에서도 동일한 한자 조합(音量)으로 사용되었으며, 한국어와 일본어 등 한자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쓰인다. 영어의 'volume' 또는 'loudness'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현대에 들어 전자 기기의 보편화와 함께 가장 널리 통용되는 의미는 '소리의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