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털박쥐(Lasionycteris noctivagans)는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은색털박쥐속(Lasionycteris)의 유일종으로, 학명은 1831년 Le Conte에 의해 명명되었다.
분류 및 계통
은색털박쥐는 포유강 박쥐목 애기박쥐과에 속하며, 단일종으로만 구성된 은색털박쥐속을 형성한다. 계통 분류상 애기박쥐아과(Vespertilioninae)에 포함된다.
형태
중간 크기의 박쥐로, 전체적으로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털의 끝부분이 흰색 또는 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털 색깔에서 '은색털박쥐'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분포 및 서식지
북아메리카 대륙에 분포한다. 겨울철에는 알래스카 지역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는 계절적 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거 생활을 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습성을 지닌다.
생태
야행성 동물이며 식충성(곤충을 먹이로 함)이다. 짝짓기 시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노래(러브송)를 통해 이성을 유혹하는 행동이 관찰된 바 있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C, Least Concern) 등급으로 평가되어 있으며, 현재 절멸위협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다.
위협 요인
풍력발전소와의 충돌 사고가 주요 사망 요인 중 하나로,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률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인다. 또한 서식지 파괴, 살충제 사용, 기후 변화 등이 잠재적 위협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