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라자(Nlaza)는 15세기 중앙아프리카 콩고 왕국(Kingdom of Kongo)의 킬루키니 왕조(Kilukeni dynasty / Lukeni kanda) 제3대 군주(마니콩고)이다. 콩고 왕국의 건국자 루케니 루아 니미(Lukeni lua Nimi)의 사촌 중 한 명으로, 기록에 따르면 약 1435년경부터 1450년경까지 재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은라자에 관해 알려진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의 치세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콩고 왕국의 초기 군주 계보에서 루케니 루아 니미(초대)와 낭가(Nanga, 2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고, 응퀴우 야 은티누(Nkuwu a Ntinu, 4대)가 그 뒤를 이었다는 점이 확인될 뿐이다. 출생 시기는 약 1407년경, 사망 시기는 약 1450년경으로 추정된다.
은라자의 재위 시기는 포르투갈과의 접촉이 이루어지기 이전의 시대로, 콩고 왕국의 초기 역사는 구전 전통과 후대에 작성된 계보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