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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모

융모(絨毛, villus; 복수형 villi)는 생물학 및 의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해부학적 구조 용어로, 막이나 조직의 표면에 솟아 있는 손가락 모양의 돌기를 가리킨다. 융모는 주로 소장 내벽과 태반(융모막)에서 관찰되며, 그 구조와 기능은 다음과 같은 공신력 있는 의학·생물학 정보를 통해 확인된다.

정의 및 위치

융모는 포유류의 소장 내벽 점막층에서 돋아나는 길이 약 1mm 정도의 손가락 모양 돌기이다. 소장과 대장의 내벽에 존재하며, 임신 시 태반(융모막)에도 위치한다. 소장의 융모는 점막의 주름인 윤상주름, 주름 표면의 융모, 융모 표면 세포에 다시 존재하는 미세융모(microvillus) 구조가 중첩되어 흡수 표면적을 크게 증대시킨다.

구조

융모의 안쪽에는 모세혈관망과 림프관(암죽관)이 분포한다. 융모의 표면은 상피세포로 싸여 있으며, 그 표면의 세포는 다시 미세융모라는 미세한 돌기 구조를 지녔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융모와 미세융모가 중첩된 소장의 실제 흡수 표면적은 인간의 체표면적보다 100배 이상 클 정도로 넓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윤상주름, 융모, 미세융모의 구성으로 소화·흡수 면적은 약 60배 늘어난다.

기능

수많은 융모와 미세융모는 주어진 공간에서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는 면적을 최대한 넓히는 역할을 한다. 흡수된 영양소의 운반 경로는 영양소 종류에 따라 구분된다. 수용성 영양소는 융모 내부의 모세혈관으로 흡수되어 간문맥을 통해 혈액으로 순환하며, 지용성 영양소는 융모 내부의 림프관(암죽관)으로 흡수되어 혈액으로 순환한다.

태반에 존재하는 융모(융모막융모)는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융모막에서 솟아나온 구조로, 모체의 혈액과의 접촉면적을 극대화하여 모체로부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 용어 및 임상적 의의

  • 융모막융모(chorionic villus)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산전 검사인 융모막융모검사(임신 9~13주 사이 시행)의 대상 조직으로 활용된다.
  • 소장의 융모가 손상되거나 위축되는 경우 영양소 흡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융모는 영어 villus, 복수형 villi에 해당하며, 한국어에서는 융털, 부들털(문화어), 유세포돌기라는 동의어로도 지칭된다.

본 단어는 생물학·해부학·의학에서 널리 인정된 공신력 있는 개념으로, 위키백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 대한의학회 의학용어집 등 일관된 출처를 통해 그 정의와 기능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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