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항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에 위치한 어항이다. 주로 어선들이 출입하는 항구로서 상업항보다 규모가 작은 지방어항에 해당하며, 1972년 3월 7일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어항의 시설관리자는 보성군수이다.
어항 연혁에 따르면, 율포항은 1991년 3월 28일 율포 관광지로 지정되어 운영되어 왔으며,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에서 조업하는 인근 어선들의 대피항으로 이용되어 왔다. 2010년부터 어항 시설의 항구적(恒久的) 개발이 시작되어 2011년 완공되었다.
어항 시설로는 방파제 418m, 선착장 303m, 물양장 270m가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는 율포해수욕장, 해수 녹차탕, 수산물 위판장, 조개체험장 등의 시설이 있어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어항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율포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26년 정부예산안에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약 9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신규 부지 조성, 냉장냉동시설·어구 건조 야적장·창고 등의 핵심 어업 인프라 확충이 계획되어 있다. 율포항의 전체 국가어항 개발에는 약 717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율포항은 보성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거점 중 하나로, 보성녹차밭과 함께 보성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관광지 정보에 따르면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