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야 알렉산드로브나 비소츠카야(러시아어: Юлия Александровна Высоцкая, 1973년 8월 16일 ~ )는 러시아의 배우이자 텔레비전 진행자이다. 소련 로스토프주 노보체르카스크에서 태어났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을 가진다.
생애와 교육
1990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제9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벨라루스 국립예술아카데미 연극과를 1995년에 졸업했고, 1998년 런던음악연극아카데미(LAMDA)에서 수학을 마쳤다. 이후 벨라루스 국립 얀카 쿠팔라 극장에서 활동하며 연극 무대에 섰으며, 모스크바 모소베트 극장과 말라야 브론나야 극장 등에서도 연극에 출연하였다.
방송 활동
2003년부터 러시아 NTV 채널에서 저녁 요리 프로그램 《집에서 먹자(Едим дома! / Let's Eat at Home)》의 진행을 맡았고, 《율리야 비소츠카야와 함께하는 아침》을 진행하였다. 또한 요리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요리책을 집필하여 누적 판매량이 150만 부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부터 요리 잡지 《흘레프솔(KhlebSol)》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요리 소셜 네트워크 에딤도마(edimdoma.ru)와 온라인 요리 채널을 설립하는 데 참여하였다.
영화 활동
1992년 텔레비전 영화 《가지 않기로 결심하고》로 데뷔한 이래 여러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에 출연하였다. 주요 출연작으로 《병자의 집(2002)》, 《영광(2007)》, 《호두까기 인형 3D(2010)》, 《파라다이스(2016)》, 《친애하는 동지들!(2020)》 등이 있다. 특히 홀로코스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 《파라다이스》에서 올가 역을 연기하여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러시아 골든 이글상과 니카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니카상 여우주연상은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수상한 것으로 보고된다.
수상 경력
니카상 여우주연상 2회(2017, 2022), 골든 이글상 여우주연상, 뮌헨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테피상(TEFI)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요리 프로그램 《집에서 먹자》가 테피상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하였다.
개인 생활
1998년 러시아의 영화감독 안드레이 콘찰롭스키와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딸 마리아(1999년생)와 아들 표트르(2003년생)를 두었다. 딸 마리아는 2013년 남부 프랑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장기간 혼수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