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은 한국어에서 주로 한자어 형태소로 사용되며, 한자 표기에 따라 수치, 규범, 식물 등 다양한 의미를 나타낸다.
1. 수치 및 비율 (率) 어떠한 수나 양에 대한 다른 수나 양의 비계를 의미한다. 수학, 통계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정 현상의 빈도나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쓰인다. 한글 맞춤법 제11항에 따라, 단어의 첫머리 이외에서 '률'로 적는 것이 원칙이나,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거나 'ㄴ' 받침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율'로 적는다. (예: 비율, 효율, 백분율, 환율)
2. 법도 및 규칙 (律) 사물의 질서나 인간이 사회적으로 지켜야 할 규범을 의미한다.
- 법률: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을 뜻한다.
- 음악: 소리의 높낮이나 가락을 의미하며, 선율(melody)이나 율조 등의 단어에 사용된다.
- 문학: 시의 리듬이나 규칙적인 흐름을 뜻하는 운율(meter)의 의미로 사용된다.
- 종교: 불교에서 승단이 지켜야 할 생활 규범인 계율(Vinaya)을 의미한다.
3. 식물 (栗) 밤나무 또는 그 열매인 밤을 한자어로 이를 때 사용한다. 현대 한국어 생명과학 용어나 일상어에서는 '밤'이라는 고유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한자어 지명이나 성씨, 또는 고전 문헌 등에서 '율'이라는 명칭이 확인된다. (예: 율곡, 율포)
4. 기타
- 인명 및 성씨: 한국의 성씨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하며(매우 드묾), 현대에는 이름의 외자 또는 구성 요소로 빈번하게 활용된다.
- 도량형: 과거 동양의 전통적인 도량형 체계에서 매우 미세한 수치나 무게의 단위로 사용된 기록이 존재한다.
위 내용은 표준국어대사전 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정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