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명(尹致明, 1885년 10월 27일 ~ 1944년 4월 21일)은 대한제국 말기의 관료 겸 교육자이다. 호는 남강(南岡)이다.
생애
1885년 음력 9월 20일(양력 10월 27일), 대한제국군 육군 참장을 지낸 윤영렬(尹英烈)과 청주한씨 한진숙(韓鎭淑)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해평(海平)이다. 형제로는 윤치오, 윤치소, 윤치성, 윤치병, 윤치영 등이 있으며, 개화파 정치인 윤치호는 그의 사촌 형이다. 제4대 대통령 윤보선은 그의 조카(형 윤치소의 아들)이다.
1903년 6월 23일 군부 주사(主事)에 임명되었으나 이튿날 사직하였다. 이후 학부(學部) 주사를 지냈으며, 관직은 통정대부(정3품)에까지 올랐다. 1910년 7월 정삼품으로 승진하였으나, 같은 해 10월 한일합방(한일 병합) 이후 관직을 버리고 고향인 충청남도 아산(현 아산시 둔포면)으로 낙향하였다.
낙향 후에는 1931년 만주 동포 구제 의연금을 납부하고, 1933년 둔포면 주민들의 금융회사 지소 설치 건의에 동참하였으며, 1934년 삼남지역 수재 위문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 활동을 하였다.
1944년 4월 21일 향년 50세로 병사하였으며, 충청남도 아산군 둔포면 운교리에 부인 용인이씨 이명숙과 합장되었다.
가족 관계
아들 윤유선(尹裕善)은 의사로,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원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후일 미국으로 이민하였다. 윤유선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서상일(徐相日)의 사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