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흔 (尹思昕 또는 尹思歆, 1422년 ~ 1493년)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왕실의 외척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파평 윤씨이다.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의 남동생으로, 예종에게는 외숙부(어머니의 남동생)가 되고, 성종에게는 외종조부(어머니의 할아버지의 남동생)가 된다.
음서(蔭敍)로 관직에 진출하였으며, 여러 요직을 거쳐 승진하였다. 특히 성종 즉위 후, 정희왕후가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는 동안 왕실의 최고 외척으로서 국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1471년(성종 2년)에 좌리공신(佐理功臣) 2등에 책록되었고, 1479년(성종 10년)에는 영의정(領議政)에 올랐다. 이후 파평부원군(坡平府院君)에 봉해졌다.
그는 성품이 온화하고 문무를 겸비하여 당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국가의 중요한 정책 결정에 참여하여 많은 공적을 세웠다. 1493년(성종 24년)에 사망하였으며, 사후 정헌(貞憲)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