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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게논속

육상게논속(Allochrocebus)은 긴꼬리원숭이과(Cercopithecidae) 긴꼬리원숭이아과(Cercopithecinae) 긴꼬리원숭이족(Cercopithecini)에 속하는 아프리카 영장류의 한 속(屬)이다. 1913년 미국의 동물학자 대니얼 지로드 엘리엇(Daniel Giraud Elliot)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으며, 모식종은 로에스트원숭이(Cercopithecus lhoesti, 현 Allochrocebus lhoesti)이다.

본 속은 이전에 긴꼬리원숭이속(Cercopithecus, 일명 게논속)에 포함되어 분류되었으나, 형태학적 및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통해 현재는 별도의 독립된 속으로 분류된다. 육상게논속이라는 한국어 명칭은 이 속에 속하는 원숭이들이 다른 게논류에 비해 지상 생활의 비중이 높은 생태적 특성에서 유래한다.

육상게논속은 총 3종으로 구성된다.

  • 로에스트원숭이 (Allochrocebus lhoesti): 중부 아프리카(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등)의 산림 지대에 분포한다.
  • 프레우스원숭이 (Allochrocebus preussi): 서중부 아프리카(카메룬, 나이지리아 동부, 적도기니의 비오코섬)에 분포하며, 비오코프레우스원숭이(A. p. insularis)와 카메룬프레우스원숭이(A. p. preussi)의 두 아종으로 나뉜다.
  • 해꼬리원숭이 (Allochrocebus solatus): 가봉 중부의 저지대 우림에 국한되어 분포한다.

형태적으로 육상게논속 원숭이들은 비교적 크고 다리가 길며, 머리-몸통 길이는 45~68cm, 꼬리 길이는 46~80cm, 체중은 3~10kg 범위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현저히 작아 체중이 수컷의 약 60%에 불과하며, 수컷은 특히 강한 송곳니를 가진다. 털 색깔은 대체로 검은색·회색·녹색을 띤 붉은색 등 어두운 계열이며, 흰색에서 밝은 회색의 수염을 지닌다. 털 색깔에서 성적 이형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생태적으로 3종 중 2종(로에스트원숭이, 프레우스원숭이)은 산림에, 나머지 1종(해꼬리원숭이)은 저지대 우림에 서식한다. 2~12마리로 구성된 작은 집단을 형성하며, 한 마리의 성체 수컷과 한 마리 이상의 암컷 및 그 새끼들로 이루어진다. 먹이의 상당 부분(로에스트원숭이의 경우 78% 이상)이 낮게 자라는 식물로 구성되어 있어 땅 위에서 먹이를 찾는 비중이 높다. 주요 포식자로는 표범과 아프리카황금고양이가 알려져 있다.

분자계통학 연구에 따르면, 육상게논속은 파타스원숭이속(Erythrocebus) 및 버빗원숭이속(Chlorocebus)과 함께 주로 지상 생활을 하는 게논 계통군을 형성하며, 이 계통은 약 800만 년 전에 주로 수상 생활을 하는 긴꼬리원숭이속(Cercopithecus) 및 탈라포인속(Miopithecus) 계통과 분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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