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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석보

유포석보(柳浦石堡)는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군사 시설로, 돌로 쌓은 소규모 성곽을 의미한다.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었다.

  1. 역사적 배경 및 목적 유포석보는 조선 전기 동해안을 통해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 감시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세종실록』 지리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세종 대(1418~1450)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해안 방어를 담당하던 보루(堡壘)로서, 주변의 봉수대 및 수군 진영과 연계된 방어 체계의 일부로 기능하였다.

  2. 구조 및 형태 성곽은 자연석을 다듬어 쌓았으며, 전체 둘레는 약 750m 내외로 추정된다. 성의 형태는 지형적 조건에 맞추어 축조된 부정형이다. 성 내부에는 군사 시설과 우물 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성벽의 기단 부분과 일부 유구만이 남아 있다.

  3. 보존 현황 오랜 세월이 흐르며 성벽의 상당 부분이 붕괴되었으며, 인근 지역이 경작지나 주거지로 이용됨에 따라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현재는 울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잔존 유구에 대한 보존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4. 학술적 가치 조선 초기의 해안 방어 시설인 ‘보(堡)’의 구조와 축조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당시의 국방 체계 및 성곽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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