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어(類義語·類意語)는 뜻이 서로 비슷한 둘 이상의 단어가 맺는 의미 관계, 또는 그 관계에 속하는 단어들을 가리키는 언어학 용어이다. 국어학에서 낱말 간의 의미 관계를 다루는 의미론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동의어(同義語)와 함께 어휘 의미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정의와 동의어와의 구분
유의어는 동의어와 자주 비교된다. 동의어는 뜻이 거의 같아 대부분의 문맥에서 서로 교체가 가능한 단어를 말하는 반면, 유의어는 뜻은 비슷하나 단어의 성격, 문체적 의미, 연상적 의미, 사용 맥락 등에서 차이가 있어 모든 문맥에서 자유롭게 교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과 '대한민국', 'LA'와 '로스앤젤레스'는 의미가 같으나 문맥에 따라 자연스러운 쓰임이 달라질 수 있어 유의어의 관계로 설명되기도 한다.
유의어의 유형
유의어는 그 관계의 성격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완전동의어는 어떤 맥락에서도 서로 교체가 가능한 경우로, '계란'과 '달걀'이 대표적인 예로 제시된다. 포함동의어는 한 단어가 다른 단어의 의미를 포함하는 경우로, '길'과 '도로'처럼 교체가 가능한 맥락과 불가능한 맥락이 공존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밖에도 문체적 차이, 방언적 차이, 시대적 차이 등에 따라 유의어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활용과 의의
유의어는 글쓰기에서 같은 단어의 반복을 피하고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언어 교육, 번역, 사전 편찬 등에서 어휘의 의미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구분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어사전에서는 각 표제어의 뜻풀이와 함께 유의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원
'유의어'는 한자어로, '무리 유(類)'와 '뜻 의(義)' 또는 '뜻 의(意)'에 '말 어(語)'가 결합된 형태이다. '비슷한 부류의 뜻을 가진 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