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兪永哲, 1970년 4월 18일 ~ )은 대한민국에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활동한 연쇄살인범이다. 주로 부유층 노인과 출장 마사지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으며,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범행 개요 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서울 일대에서 총 20명(일부 언론에서는 21명으로 보도)의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대상은 초기에는 서울 강남 일대의 부유층 노인들이었으나, 이후 출장 마사지 여성들로 바뀌었다. 그는 주로 침입 강도 후 살인을 저지르거나, 위장 접근하여 살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범행 수법은 피해자들을 망치 등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하거나 암매장하는 등 매우 잔혹했다. 그는 범행 동기로 사회에 대한 불만과 여성에 대한 증오심 등을 진술했다.
체포 및 재판 유영철은 2004년 7월, 그에게 연락이 두절된 출장 마사지 여성들의 행방을 수상히 여긴 업주의 신고로 검거되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그의 엽기적인 연쇄 살인 행각이 밝혀졌으며, 대한민국 사회는 경악과 충격에 휩싸였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범행을 일부 시인하며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표출했다. 2004년 12월 13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미집행 사형수로 수감 중이다.
사회적 영향 유영철의 연쇄살인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대중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범죄 예방 시스템 및 수사 기법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CCTV 설치 확대,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대책 강화, 범죄 심리 분석(프로파일링)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었다. 그의 범죄는 여러 시사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어졌으며, 영화 《추격자》를 비롯한 여러 창작물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