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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삼걸

유신삼걸(일본어: 維新の三傑)은 일본의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을 주도한 세 명의 핵심 인물을 가리키는 역사적 용어이다. 일본어로 '이신노산케쓰'라 읽으며, '메이지삼걸(明治三傑)'이라고도 불린다.

세 인물은 다음과 같다.

  • 기도 다카요시(木戸孝允, 1833~1877): 조슈번(長州藩) 출신. 메이지 유신 이후 초대 정권의 요직을 맡으며 근대 국가 체제 수립에 기여하였다. 가명은 가쓰라 고고로(桂小五郎)였다.

  • 사이고 다카모리(西郷隆盛, 1828~1877): 사쓰마번(薩摩藩) 출신. 도막 운동과 메이지 유신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이후 정한론(征韓論)을 주장하다가 하야하여 세이고난(서남전쟁)을 일으켰다.

  •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 1830~1878): 사쓰마번 출신. 초대 내무경(内務卿)을 지내며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하고 부국강병 정책을 주도하였으나, 기오이자카의 변(紀尾井坂の変)에서 암살되었다.

이 세 인물은 막부 말기(幕末)에서 메이지 초기에 걸쳐 일본의 봉건 체제를 무너뜨리고 근대 국가로 전환하는 혁명적 변화를 이끌었다. '유신삼걸'이라는 용어는 도쿠도미 소호(徳富蘇峰)의 대표 저서 《근세 일본국민사》(近世日本国民史, 1981년 간행) 마지막 권에서 '메이지 삼걸'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된 데서 유래하였다.

1877년 기도가 병사하고 사이고가 전사하였으며, 1878년 오쿠보가 암살되어 세 인물은 메이지 10년 전후로 짧은 시차를 두고 모두 사망하였다. 그들의 사후인 1878년 11월에는 이와무라 기치타로(岩村吉太郎)가 이들의 전기를 정리한 《황국삼걸전》(皇国三傑伝)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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